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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후기

산약초축제가 열리는 곳에 민둥산이 어울릴까요?

  • 작성자 : 자연그대로
  • 작성일 : 2019.08.28 14:39
  • 조회수 : 9,457
함양군하면 산삼과 약초라는 브랜드가 이제 떠오르고, 산과 물이 깨끗하고 좋아 함양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산약초축제가 열렸던 병곡면의 옥계지 모처의 식당에서 염소를 사육하더군요.
길을 지나다보면 고약한 염소 분변의 악취가 너무 심합니다.
멋지고 아름다운 전망과 깨끗한 자연 환경으로 산약초축제를 개최하였던 곳인데,
염소를 사육하는 농장이 과연 어울리기는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뿐만아니라, 그 주변의 위성지도를 보고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엄청난 범위의 산이 민둥산이 되어 있더군요.
그 민둥산으로 변한 산이 벌목과 개발이 가능한 곳인지요?
산야초와 산삼이란 자연친화적 브랜드와 민둥산은 아무리 생각해도 어울리지 않더군요.
울창하고 좋은 산림을 깍고 베어 민둥산을 만들어야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축제를 개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축제를 개최할 만큼 아름다운 자연을 잘 보전 관리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함양군의 브랜드 관리에 더 중요하다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