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22일 오후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축제관계자,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산삼축제 및 물레방아골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서춘수 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군의원 등 축제관계자와 군민들이 참석해 산삼축제와 물레방아골축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축제 보고회는 산삼축제와 물레방아골축제 전반을 되짚어보는 동영상 감상, 축제 평가 보고,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평가보고회를 통해서 불로장생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 엑스포의 기반축제로서 보완해야 할 점이 집중적으로 지적됐다.
지난 9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린 함양산삼축제 및 물레방아골축제는 26만 6,000여명이 방문해 전년도 대비
12%의 방문객이 증가했다.
이 중 외래 방문객이 66,4%인 20만여명을 차지해 산삼축제의 전국 인지도는 물론 글로벌 축제인 불로장생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도 밝게 했다.
현장 판매실적도 17억여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65%가 증가하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방문객들이 소비지출액에 따른 숙박ㆍ음식점 등 직접
경제효과가 140억 5,000만원으로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기 산삼축제와 함께 `천년의 숲 보고! 즐기고! 화합하고!`를 주제로 열린 제57회 함양물레방아골축제 역시 호평을 받으며 산삼축제와 통합개최로 시너지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창원일보/박형인 기자